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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리뷰

영화 명량의 이순신은 한산과 무엇이 다를까?

by 리뷰스타⭐️ 2022.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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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량

1. 한국 최초 1700만이 넘은 영화 명량 정보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영화 명량은 한국 최초 17,615,686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였습니다. 제작비는 19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관객 600만 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6년이 되는 1597년, 나라는 존폐의 위기에 처하고 왜군은 기세 등등하여 더욱 빠른 속도로 북상을 합니다. 14대 임금 선조는 왜군의 침략에 한양을 버리고 의주로 도망갔고 그 사이 전쟁을 치르고 승리를 거두어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은 이순신의 위세가 점차 커지자 전라좌수사에서 3도 수군통제사가 됩니다. 도망갔던 선조는 위상이 높아진 이순신에게 질투를 느꼈으며 이순신의 꼬투리를 잡고 그를 파면시켜 버립니다. 그 사이 원균은 왜군을 막으러 갔고 160척 중 13척만 남으며 나라는 더욱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선조는 다시 이순신 장군을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하며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라고 명령합니다. 전장에 돌아온 이순신의 상황은 처참하기만 합니다. 사기가 한껏 떨어진 병사들과 국가 존망의 위기를 느껴서 두려움에 떠는 백성들, 그리고 남아 있는 배는 겨우 12척뿐이고 거북선마저 불타서 위기에 처한 상황입니다.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왜군 용병 구루지마(류승룡)는 무려 330척의 배를 가지고 명량 바다로 향하고 모두 두려움에 떨지만 이순신 장군은 12척으로 전투에 나가게 됩니다. 모두가 패배를 예측하며 두려움에 떨었지만 조류마저 왜군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역류를 받아가며 싸웠고 이에 왜군의 물길을 틀어막았다. 점차 물살은 반대로 배 뀌어서 조선 수군에 유리한 상황이 만들어져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을 따라왔던 왜군의 배는 역류로 인해 자신의 배들끼리 부딪혀서 침몰하기 시작하고 승리를 예측했던 일본군은 혼란에 빠집니다. 아군의 싸움을 지켜보던 다른 배들도 합세하여 왜군 함대를 공격하며 조선 수군이 절대적으로 불리했던 상황이 전세를 역전하여 승리를 얻게 됩니다. 결국 구루지마 대장선이 함몰되고 구루지마 또한 사망하게 됩니다. 그러자 왜군은 빠르게 철수하였고 명량해전은 역사에 남을 전쟁으로 기억됩니다. 죽고자 하면 살게 되고 살고자 하면 죽는 것이라는 이순신 장군의 지도력은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었고 절대적인 불리한 상황에서도 지혜를 이용하여 승리를 거둔 역사에 남을 전쟁이 되었습니다.

 

 

2. 명량과 최민식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을 총 3편으로 제작하려고 만들었습니다. 첫번째가 명량 두 번째가 한산 세 번째가 노량입니다. 최민식 배우는 명량 영화를 찍고 나서 2편에 다시 나와달라고 한다면 하지 않겠다고 말을 했을 정도로 명량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최민식은 이순신 장군의 마음이 어땠을까 그의 감정을 헤아리며 얼마나 크나큰 사람인지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왕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지만 절대적인 충성으로 나라를 위해 다시 전쟁터로 나가는 장군의 모습을 보면서 그의 마음이 어땠을까, 내가 그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는 것인지 정말 10분이라도 이순신 장군과 대화하며 그의 깊은 마음을 헤아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연기가 아닌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높이 사며 그분의 깊은 마음에 해가 될까 봐 고심에 고심을 했습니다. 인간이라면 억울하고 힘들었을 법한 상황에서도 본분을 지키는 모습에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충정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그 깊은 마음을 안다는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고 그래서 더더욱 매력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만의 해석으로 이순신을 표현하기 위해 난중일기를 분석했습니다. 난중일기에 비가 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을 보고 이순신 장군도 결국 인간적이구나를 느꼈고 결국 그도 두려움을 느끼지만 이를 극복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었기에 더더욱 위대하게 느꼈다고 합니다. 또한 일기를 쓰거나 활쏘기 등등으로 스스로를 끊임없이 연마하는 모습도 존경스러웠다고 전합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에 대해 깊이 연구하며 내공있는 배우가 이순신을 연기하길 바랐는데 이순신과 나이가 비슷하며 경륜과 관록이 묻어나며 깊이 있는 배우를 찾았는데 거기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배우가 최민식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꼭 다시 함께 영화를 찍고 싶다고 하지만 최민식은 명량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서 차기작인 한산과 노량에는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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