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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리뷰

영화 헌트 제작비 200억 배우 이정재 감독 입봉작

by 리뷰스타⭐️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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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정재에서 영화 헌트의 감독 이정재로

 영화배우 이정재의 첫 감독 입봉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헌트가 2022년 8월 10일 개봉하였습니다. 장르는 액션 영화이고 러닝타임은 125분입니다 영화 헌트는 8월 23일 박스 오피스 1위를 2주 연속 유지하며 300만을 돌파하였습니다. 제75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서 초청을 받았으며 판타스틱 페스트 2022,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도 공식적인 초청을 받았습니다. 매그놀리아 픽처스와 계약하여 오는 12월에는 북미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으로도 이름을 날린 이정재 배우이자 감독님의 작품인 만큼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정재는 한 방송에서 처음에 이 영화에 투자를 할 생각이지 직접 감독을 할 생각은 없었으나 너무 많은 분들에게 거절을 받자 자신이 직접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우성 배우와 청담 부부라 불리어질 만큼 돈독한 우정으로 유명한데 처음 시나리오를 정우성에게 주고 부탁했지만 네 번이나 거절했다고 합니다. 정우성은 같이 아티스트 스튜디오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면서 자기들끼리 회사 차리고 다 해 먹는다는 오해를 살까 봐 거절했는데 이정재 감독이 원하는 배우가 섭외되지 않는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1년에 한 번씩 계속 지속적으로 출연을 권하는 이정재 감독에게 결국 출연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최소한 욕을 먹지 않게는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두 사람의 멋진 마인드를 담아 시작하게 된 헌트는 관객들의 마음을 헌트 시켜버렸네요.

 

오랜 친구이자 동료인 정우성을 멋지게 담고자 했다는 이정재 감독의 헌트는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13년 동안 안기부에 있으며 국가 안적 기획부에서 해외 관련 일을 담당하는 1팀의 차장 박평호(이정재)와 군인 출신으로 국가안전기획부에서 국내를 담당하는 제2팀의 차장인 김정도(정우성)는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위해 함께 준비를 합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일정에 전두환 대통령을 테러하려는 조직이 발견되고 테러범은 즉각 사살되며 방미 일정은 취소가 됩니다.

  박평호는 일본에서 망명 신청한 북한 고위 관리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미션을 수행하러 갔지만 이중 임무를 맡은 정만식 때문에 일이 어긋나게 됩니다. 박평호는 팀원 여럿을 잃게 되고 한국으로 오게 되고 양보성에게 이중 임무를 준 국가안전 기획부장인 강 부장(송영창)을 끌어내립니다. 그러면서 새롭게 안기부에 들어온 안병기(김종수)는 

조직 내에 숨어있는 북한의 스파이 '동림'을 찾아내라는 명령을 하면서 박평호와 김정도를 서로 의심하게 만듭니다. 일급 기밀들은 스파이를 통해 다 유출되고 있지만 누가 동림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서로 상대를 용의 선상에 두고 스파이인 증거를 찾아나갑니다. 국내팀과 해외팀은 날이 선 채로 대립하게 되고 김정도와 박평호는 속속들이 파헤치며 서로가 자신이 스파이가 아님을 증명해야 하고 상대가 동림임을 밝히기 위해 맹렬한 추적을 합니다. 박평호는 김정도가 군부 출신이며 군납어체 목성사의 대표인 최규상과의 관계를 파헤치고 김정도는 조총련으로 의심되는 조유정(고윤정)을 파헤칩니다. 조유정은 박평호의 옛 동료인 조원식(이성민)의 딸로 수년간 자신이 보살 펴온 조카 같은 아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의심과 경계 속에 두 남자는 자신들의 신념을 걸고 작전을 펼치는데 과연 동림은 누구인지 생각하며 이 영화를 감상한다면 정말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이정재와 정우성을 위한 동료들의 카메오 행진

이정재와 정우성은 오랜 연예인 활동으로 다져진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배우들입니다. 그래서 이정재가 메가폰을 잡자 동료 배우들이 서로 나서서 카메오가 되어주겠다고 해서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안기부가 일본에 가서 북한 고위 관리의 망명을 돕기 위해 간 해외팀 1에는 카메오 4명이 출연했습니다. 아니 저기서 그 배우가 나왔다고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짧은 배역이지만 발 벗고 나서서 도와준 동료들입니다. 김남길, 주지훈, 조우진, 박성웅은 총격전에서 2명은 즉사하고 한 명은 중태를 당하고 한 명은 나중에 취조를 받게 되는데 스케줄이 바쁜 순서대로 빨리 죽었다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오로 황정민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북한에서 남한으로 날아온 북한 군인으로 출연한 황정민 배우는 짧은 출연이었지만 그의 연기는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신스틸러를 넘어 더 출연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영화관을 삼켜버린 신들린 황정민의 연기는 역시 황정민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특히 라면 먹방 장면은 진짜 라면이 먹고 싶어질 정도로 멋진 연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성민이 카메오로 나왔습니다. 박평 도가 일본에 있을 때 상사로 고윤정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잠시 스크린에 비췄지만 썰렁한 농담도 이성민 배우의 목소리를 타고 나오면 따뜻하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의 죽음은 박평 도에게 어떤 의미였을까요?

 

한 사람이 한 직업을 가지고도 살아가기 힘든 세상에 배우로도 탑의 자리에 섰으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도전을 한 이정재의 행보에 많은 국민들이 따뜻한 관심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코미디언 이영자가 누가 새싹을 밟냐며 우리나라에 막내 감독으로 입봉 한 이정재를 보호해주기 위한 오랜 시간 코미디언으로 다져온 그녀의 보호막 아래에서 새싹은 파릇파릇 자라고 있네요 2주 만에 벌써. 300만 돌파라니 어린 시절 이정재를 바라보며 자랐던 저도 그의 행보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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