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OST원곡 아들 하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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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스타입니다.

 

 

 

폭풍눈물 주의 인생은 아름다워 

2022년 9월 28일 개봉작!! 내 돈 내산 직접 보고 온 따끈한 후기입니다.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평점은 8.25점 주관적인 리뷰스타 평점은 9점입니다.

처음에 뮤지컬 영화인지 모르고 보러 갔다가 살짝 당황했어요. 늘 외국인들이 하는 뮤지컬 영화 볼 땐 영어로 하니까 이게 잘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구분이 안되어서 몰랐는데 한국어로 노래를 부르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갑자기 같이 춤추고 이러니까 낯설고 조금 오글 거리더라고요 ㅎㅎ

 

그런데도 역시나 베타랑 배우들인 염정아와 류승룡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 덕분에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분명 뮤지컬 영화라서 단점이 되었지만(오글미)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가사를 통해 두 사람의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어요. 특히나 슬픈 장면에서는 가사랑 장면들이 너무 겹쳐져서 진짜 안 울려고 해도 폭풍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였답니다.

 

 

영화의 시작은 건강검진 결과를 받으러 가는 버스를 탄 세연(염정아)의 모습으로 시작됩니다. 152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125번을 타는 바람에 병원에 늦게 도착하고 먼저 기다렸던 남편 진봉(류승룡)이 결과를 혼자서 듣게 됩니다. 늦게 도착해서 화가 잔뜩 난 남편은 식당으로 향합니다. 늦어서 화가 난 남편의 눈치를 보며 사과를 하는데 자꾸 기침이 나오자 세연은 역류성 식도염인가 보다 라며 말을 하자 화가 나서 밥을 푹푹 퍼 먹던 진봉은

 

 

 

하면서 본격 영화는 시작됩니다.

 

 

 

연애 7년, 결혼생활 20년 남편과 아이들만 바라보며 살아온 세연에게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시한부 인생. 아이들에게 알리지 않고 남편만 아는 상황에서 위로는커녕 자신의 죽음에 관심도 없는 무뚝뚝한 남편에게 상처를 받게 됩니다. 거기다 아이들은 엄마는 당연히 곁에 있는 존재라 생각하며 아들은 아빠를 닮아 무뚝뚝해서 대답을 하지 않고, 딸은 연예인을 좋아하고 엄마한테는 이해받지 못한다 생각하며 짜증을 내기만 합니다.  

 

남편과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며 사랑했지만 가족들에게서 돌아오는 반응이 겨우 이런 모습인가 하는 생각에 세연은 삶에 회의감을 느끼게 되죠. 거기다 살면서 마지막 생일인데 생일 선물은커녕 코 골며 자는 남편을 보며 폭발해버리는 세연.

그래서 죽기 전 버킷리스트를 만듭니다. 

 

내 첫사랑 박진우 찾아줘

진봉은 자신이 첫사랑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첫사랑이 아니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요. 그리고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세연에게서 첫사랑 박정우를 찾고 있냐는 질문을 받고 바쁘다고 끊으라고 하는 진봉. 그러자 갑자기 핸드폰에 600만 원 샤넬 가방, 1000만 원 밍크 등등 쇼핑 문자가 연속해서 와요. 진봉은 놀래서 전화하지만 세연은 바쁘니 끊으라고 하고 퇴근해서 밍크를 입고 에어컨을 켜고 있는 세연을 만나게 됩니다. 열받아서 진봉은 맥주 한잔을 흐는데 기침하며 고통스러워하며 잠들어 있는 세연을 바라봅니다.

 

다음날 일어나서 진봉은 세연에게 첫사랑을 함께 찾으러 가자고 하고 신이 난 세연은 쇼핑했던 물건들을 모두 환불하고 세연의 모교인 목포를 향하게 되며 첫사랑 박정우 찾기의 여정이 시작됩니다.

 

총평 : 음악도 너무 좋고 진짜 안 울려고 해도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첫사랑을 찾는 여정이지만 부부가 살아오면서 잊고 있던 감정을 떠올리고 서로에 대한 기억과 소중함을 찾는 그런 영화예요. 세연을 사랑하지만 삶에 치여서 무뚝뚝하게 변한 진봉은 점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전달하게 됩니다. OST가 전부 좋아서 이 노래에 익숙한 7080세대에겐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에요. 꼭 OST를 몰라도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내용이 잘 전해져서 추천드리는 영화에요!!.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OST 원곡 가수들

이문세 조조할인 

이문세 알 수 없는 인생

이승철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이문세 솔로예찬

최백호 부산에 가면

임병수 아이스크림사랑

이승철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신중현 미인

이적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유열 이별이래

이적 다행이다

토이 뜨거운 안녕

이문세 애수

최호섭 세월이 가면

 

아들 강서진 역은 가수 하현상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진봉과 세연의 첫째 아들 강서진 역은 가수 하현상입니다. 부모님께는 공부밖에 모르는 아들로 집에서 말도 잘하지 않고 늘 이어폰을 끼고 단어를 외우는 착하고 모범생인 아들이지만 나중에 부모님 몰래 밴드를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대사는 많이 없지만 차분한 연기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아들 강서진 역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하현상은 2019년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팀 호피 폴라로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배우에 대한 생각은 없었으나 경험 삼아 나가 보자 생각한 캐스팅 오디션에서 합격을 하여서 아들 강서진 역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음악을 하면서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기 때문에 강서진이라는 인물을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엄마가 시한부라는 것을 알게 되자 울먹거리면서도 담백하게 노래를 부르며 슬픈 마음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3년 전에 우연히 캐스팅되어 배우 활동이 시작되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배우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