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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리뷰

장르만 로맨스 가볍게 즐기기 좋은 웃긴 영화

by 리뷰스타⭐️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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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만 로맨스의 내용과 평점 7.08

2021년 11월 17일에 개봉한 장르만 로맨스는 평점 7.08점을 받았습니다. 배우 겸 감독인 조은지 감독의 작품입니다.

 

 이혼 후 7년째 신작을 내지 못하고 있던 김현(류승용)은 재혼 후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있습니다. 전 부인 박미애(오나라)는 아들 문제로 연락하며 아들 성경(성유빈)이 좀 훈육하라고 연락을 매일 같이하면서 닦달합니다. 출판사 사장인 30년 지기 친구 순모(김희원)는 7년의 공백을 깨기 위해 신작을 쓰라고 압박합니다. 편안한 날 없이 흐르던 중 대학 강의 제자인 유진(무진성)으로 부터 고백을 받습니다. 거절 이유는 그가 남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진이 쓴 글을 본 김현은 고갈되었던 창작 욕구가 샘솟고 출판사 사장 또한 반응이 좋자 그와 공동 집필을 하기로 결심합니다.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한 전 여자 친구에게 상처받은 아들 성경은 옆집 누나에게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누나는 유부녀라 고등학생 성경은 가슴앓이만 날로 심해집니다. 엄마 박미애는 출장을 간다고 했지만 오랜 시간 동안 비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공동 집필을 하며 김현은 유진을 아끼고 이해하게 됩니다. 공동 집필을 한 책이 성공을 하면서 이 둘 사이를 질투한 소설가 남진(오정세)은 거짓 정보를 흘려 이 두 사람을 곤란에 처하게 합니다. 과연 김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영화의 완성은 배우들로부터

 감독은 배우로 잘 알려진 조은지입니다. 장르만 로맨스 작품으로 제58회 백상 예술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상업 장편영화로 첫 메가폰을 잡았고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현 배역은 배우 류승용입니다. 악역(최종 병기 활)을 비롯하여 7번 방의 선물에서 딸바보 아빠 등 연기의 폭이 매우 넓은 배우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였지만 7년 동안 아무 작품을 내지 못하고 기러기 아빠지만 또 전 부인에게 끌려다니고 그러면서 남자의 사랑을 받는 지질하면서도 멋스러운 김현의 모습을 잘 담아냈습니다.

 

 박미애 배역은 오나리 배우로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에 띄는 조연을 도맡아 하는 오라나 배우입니다. 김현의 바람으로 이혼했지만 야릇한 분위기를 느끼고 아들 키우는 엄마의 모습까지 사랑스럽게 잘 담아냈습니다. 출판사 사장 순모 배역은 배우 김희원으로 김현의 든든한 오랜 친구지만 비밀 또한 가지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김현의 제자 유진 배역은 배우 무진성입니다. 장르만 로맨스로 영화에 첫 출연한 라이징 스타입니다. 본명은 여의주고 무진성으로 개명했습니다. 무진성은 진짜 밝은 별이 되어라라는 의미를 가졌습니다. 김현을 짝사랑하는 성소수자의 마음을 그만의 매력을 담아 관객들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성경 배역은 배우 성유빈입니다. 장르만 로맨스에서 풋풋한 사랑의 지독한 가슴앓이를 잘 전달해주어서 누구나 겪을 법한 첫사랑의 감정을 잘 표현했습니다. 정원 배역은 배우 이유영입니다. 

배우 출신 조은지 감독이 영화를 만들다.

장르만 로맨스의 원래 제목은 입술은 안돼요 였으나 영화 촬영 당시 사람들의 질문에 제목을 이야기해줬더니 야한 영화로 오해하는 에피소드 때문에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장르만 로맨스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조은지 감독은 입술은 안돼요라는 제목에 애정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은지 감독은 첫 장편 영화 데뷔지만 류승룡 배우 덕분에 든든했다고 합니다. 현장감이 좋고 조은지 감독이 고민했던 부분을 류승룡 배우 또한 고민한 흔적이 보여서 편집할 때 감동이었다고 전합니다. 조은지 감독은 장르만 로맨스 곳곳에 목소리 출연을 했습니다. 아이고와 정원의 유튜브 선생님 목소리가 정은지 감독이니 다음 영화 보실 분들은 주목해서 보시길 바랍니다. 전 부인과 현부인의 만남인 일명 거실 대첩은 처음 만난 날 바로 찍은 폭풍 액션이었다고 합니다.

 

 국내 최초 리투아니아에서 촬영하였고 1년 단 하루 4월 1일에만 존재하는 우주 피스 공화국을 상징적으로 담아서 김현과 무진의 감정을 대신했다고 합니다. 아들 성경으로 나온 배우가 가장 좋았던 대사는 거지 같은 집구석이었다고 합니다. 오늘부터 1일을 열창한 날은 밤샌 촬영의 마지막 신이었지만 부끄러움을 많이 타다가도 영화 촬영이 시작되면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조은지 감독이 배우 출신이다 보니 촬영하면서도 배우들의 감정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싫다 아니다 보다는 배우들의 입장에서 더 다가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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