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의 인생 영화로 추천받고 있는 영화 비긴 어게인입니다.
끝에서 시작된 시작 이야기
비긴 어게인은 2014년 8월 13일 개봉한 영화로 104분의 러닝타임으로 평점 9.13점입니다.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 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뉴욕의 한 음반 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며 계약과 함께 뉴욕으로 오게 됩니다. 자신들의 재능을 알아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꿈만 같은 하루를 즐기며 뉴욕 생활을 즐기지만 점점 남자 친구는 상업적으로 변해버립니다. 음악적 파트너라 생각하며 그와 함께 지내왔지만 자신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진 것에 대해 상처를 받게 되고 거기다 데이브가 음악 제작을 위해 잠시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가 만든 곡에서 데이브의 바람을 직감하게 되며 이별과 함께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때 천재 음반 프로듀서 댄은 알코올 중독자로 변했지만 아직 음악에 대한 촉은 살아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서는 그를 신뢰하지 못하고 해고되어 버립니다. 안 좋은 일이 연이어 일어나자 그는 절망감에 또다시 술을 마시기 위해 바에 가게 되고 거기서 운명적으로 그레타의 노래를 듣게 됩니다. 그레타 또한 떠나기 전 친구 스티브의 권유로 노래를 부른 하루였습니다. 댄은 그레타에게 다가가고 회사로 돌아가 그녀의 천재성을 알리지만 퇴짜 맞게 되고 그녀의 제안에 따라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음반을 제작하게 됩니다.
영화 비긴 어게인, 많은 사람들의 인생영화가 되다.
존 카니 감독의 작품입니다. 아일랜드 출신의 영화감독으로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를 주로 만듭니다. 대표작으로 원스, 싱 스트리트 등이 있습니다.
그레타 배역은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입니다. 영국 출신 배우이며 러브 액츄얼리에서 스케치북의 고백을 받던 그 여성입니다. 국내에는 비긴 어게인으로 인지도를 올렸습니다. 비긴 어게인에서 싱어송 라이터인 그녀는 남자 친구가 가수로 주목받으며 영국에서 뉴욕으로 함께 오게 됩니다. 유명세와 함께 찾아온 그의 바람은 그녀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지만 쿨하게 떠나 버리고 그녀 또한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멋지게 성공하는 모습을 통통 튀면서도 할 말 다 하는 영국 아가씨의 매력(극 중에서도 이야기함)을 잘 살립니다.
댄 배역은 마크 러팔로입니다. 매력적인 외모와 분위기로 많은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헐크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무명 생활도 길었지만 연기자가 되기 전까지도 가난에 시달렸고 알바를 해서 도피의 마음으로 서핑을 할 정도로 우울했었지만 친구의 죽음과 함께 그의 몫까지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로 그는 인생을 열심히 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연기자로 살기엔 성공은 남들의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졌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점차 연기파 배우로 자리 잡게 됩니다. 배우에 대한 설명이 길었던 이유는 비긴 어게인의 댄이 천재 프로듀서이지만 알코올 중독자가 댄의 모습과 다시 재기하는 과정을 마크 러팔로 답게 연기합니다. 마치 그 마음을 다 이해한다는 듯한 감정을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데이브 배역에는 실제 마룬 5의 가수인 애덤 리바인이 연기했습니다. 그래서 비긴 어게인이 ost가 더 완성되고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스티브 역에는 제임스 코든입니다. 영국의 배우이자 토크쇼 호스트 이기도 합니다. 비긴 어게인의 신스틸러로 스티브를 귀여움을 잘 살렸습니다.
비긴 어게인이 만든 공감과 숨은 이야기들
[댓글 1] 멋짐 그 자체입니다! 나는 이 영화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연기를 비롯하여 환상적인 음악까지 특히 오리지널 트랙은 숨이 멎을 정도입니다.
[댓글 2] 이별 후에 다른 남자를 찾아 나서는 진부한 여성 캐릭터가 아닌 자신을 찾아 나선 여정이라는 메시지를 남겨주는 멋진 영화입니다.
[댓글 3] 처음에 진행 속도가 느려서 베개와 담요를 가지러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몰입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열정과 뉴욕의 거리를 담아주는 볼거리도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키에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가 함께 할까 봐 긴장했지만 그들이 우정을 선택하고 나 또한 결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처음에 존 카니 감독은 키이라 나이틀리와의 작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노래와 기타 실력의 부족하고 어딜 가나 그녀의 스태프들이 존재해서 불편했던 심경을 밝혔으며 카메라 앞에서 진짜 자신의 모습을 감추려 한다고 까지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개봉 후에 존 카니 감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영화에 보였던 흠을 자신이 아닌 남에게 돌렸던 자체가 부끄러운 행동임을 사과했습니다. 영화 속 명장면으로는 존 카니 감독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보이는 옥상에서 댄의 딸이 기타를 치는 장면이 가장 좋다고 밝혔고 키이라 나이틀리는 댄과 그레타가 뉴욕 거리를 돌아다니며 음악 듣고 춤을 추는 장면을 손꼽았습니다. 마크 러팔로는 댄과 그레타 사이의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는 장면과 뉴욕을 돌아다니며 연주하는 장면을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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