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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리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모두가 성장하는 드라마

by 리뷰스타⭐️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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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시작

2022년 6월 29일 16부작으로 첫출발을 하게 된 드라마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 우입니다. ENA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채널에서 0.9%로 시작했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입소문을 통해 4회 만에 무려 5%를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넷플릭스에서 1위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SBS에 편성을 받지 못해서 ENA라는 채널로 갔지만 지금 ENA 주식도 상승할 정도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되고 있습니다. 우영 우라는 인물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우영우에 대한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야 하고 변호사이기 때문에 법률에 관련된 엄청난 대사량을 소화해야 하는 고난도 연기이기 때문에 배우로서의 역량이 높아야 합니다. 유인식 PD와 문지원 작가는 처음부터 박은빈만을 고집하며 캐스팅에 무려 1년을 기다리게 됩니다. 테스트 촬영에 참석했던 박은빈의 연기 소화력에 반했지만 박은빈 배우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연모를 두고 고민하다가 연모를 선택합니다. 거절당했지만 감독과 작가는 온리 박은빈 배우만을 기다리며 결국 캐스팅에 성사하게 됩니다. 예상은 적중하였고 박은빈의 미친 연기력이 시작됩니다. 드라마를 위해 자폐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세상의 편견을 받는 장애우들을 대변하는 우영우의 사랑스러움과 엉뚱함을 박은빈이라는 배우를 통해 전달되었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치 실존 인물이 존재하듯 시청자들은 그녀의 사회생활부터 연애까지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주인공과 서브 조연들의 완벽한 조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주연 박은빈 배우를 비롯해서 조연들의 캐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영 우가 자폐아라는 차별적인 시선보다는 우영우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존중해주는 캐릭터라서 드라마의 호감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정명석(강기영) 변호사는 법무법인 한바다의 시니어 변호사로 처음에 우영우의 입사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우영우가 입사하고 우영우가 힘들 때마다 든든하게 지켜줍니다. 타인들이 우영우에 대한 편견을 가지거나 일반인이 아닌 장애우라는 관점으로 다가서려고 할 때마다 우영우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대처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하면 서브 남주가 되는데 서브 아빠라 불리며 만화 캔디의 키다리 아저씨라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특하게 받고 있습니다. 강기영은 그동안 드라마의 감초로 신스틸러를 톡톡히 해내어왔는데 이번 이상한 변호사에서도 서브지만 남자 주인공만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기영의 탄탄한 연기력과 딕션과 애드리브가 그가 맡은 모든 캐릭터들을 주목받게 합니다.

SNL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주현영은 신인 개그우먼인가 보다라고 했었지만 실제로는 연기자입니다. 탄탄한 연기력 덕분에 SNL의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소화시키며 주기 자라는 캐릭터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주현영의 호감도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 우에서 폭발하였습니다. 우영우의 유일한 친구인 동그라미는 우영우가 위기의 순간에 구해줍니다. 약한 자를 괴롭히는 걸 참지 못해서 그냥 선의를 베풀었을 뿐인데 우영우가 다가와서 오히려 자신이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하며 둘의 관계는 시작됩니다. 둘만의 독특한 인사 방식으로도 극 중 캐릭터들에게도 시선을 사라 잡고 시청자들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현영 배우라서 동그라미의 독특한 세계를 이해시키고 동그라미라는 캐릭터 자체가 그냥 주현영으로 보일 만큼의 연기를 펼쳐서 주현영의 연기자로서의 행보에도 기대되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수연(하윤경)과 권민우(주종혁)도 우영우와 함께 일하는 변호사들로 우영우를 존중하며 도와주는 선한 캐릭터들입니다.

 

우영우에 열광하는 시청자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마법이 시작되었습니다.박은빈이라는 배우가 선택하는 작품은 다 괜찮다는 믿음도 시청자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자폐 스펙트럼이 어떤 것인지 박은빈 배우를 통해 사랑스럽고 친근하게 다가왔기 때문에 자폐 스펙트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보통 자폐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들의 도움을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어있지만 우영우는 자신이 가진 특별한 능력으로 사회의 일원으로 동등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또한 같이 출연하는 배우들을 통해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에 대한 모범 답안 같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특히 우영우를 라이벌로 대하는 권민우는 우영우가 자폐 스펙트럼을 가졌기 때문에 가 아닌 그녀의 실력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우영 우라는 사람 자체가 가진 영리함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시청자들의 호감을 더욱 사고 있습니다.  보통 자폐아가 가진 시련이나 힘듦으로 시청자들의 동정심을 사려는 게 아니라 우영우의 순수함과 엉뚱함으로 자극성이 아닌 무해성이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아이를 혼자 키워낸 아버지 또한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딸을 믿고 딸을 위해 모든 걸 해내는 딸바보의 면모를 보여주어서 부모님의 마음을 대변해 준다는 호평이 연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이제 다름은 특별함이 아닌 공존해야 하는 가치임을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 회까지 사랑받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되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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