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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리뷰/TV리뷰

키스 먼저 할까요 재밌는 드라마 추천

by 리뷰스타⭐️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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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정보

SBS에서 월화에 방영된 드라마로 2018년 2월 20일부터 2018년 4월 24일까지 40부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40부작이지만 러닝타임이 1부작당 35분으로 짧습니다.

파리의 연인, 조강지처 클럽,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의 드라마를 만든 손정현 PD가 연출을 맡았고, 태양은 가득히, 진짜 진짜 좋아해, 애인 있어요 드라마의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썼습니다. 감우성과 김선아가 주연으로 당시 감우성은 MBC내 생애 봄날 이후 4년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주목받았고 김선아 또한 3년 만의 복귀작이었습니다. 2018년 SBS 연기대상에서 김선아와 감우성은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리얼한 어른 멜로입니다. 보통 20,30대의 사랑이 드라마 소재로 다뤄지는데 40대,50대의 사랑이 현실적이면서도 농익은 어른들의 사랑을 보여주고 어떤 면에서는 사랑에 대해 서툴고 풋풋한 모습을 담아냈습니다. 40대의 스튜어디스이자 전남편의 빚을 갚느라 힘든 삶을 보내고 있는 돌싱녀 스튜어디스 안순진(김선아)과 광고 카피로 신화적 존재였지만 한물간 카피라이터인 이혼한 독거남 손무한(감우성)의 사랑이야기입니다. 드라마의 초반에는 돌싱녀인 안순진이 빚에 쪼들리고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자 소개팅에 목숨을 걸게 되며 애정공세를 펼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과거에 인연이 있었고 손무한만 기억을 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다가 우연의 연속적인 상황으로 둘은 점점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야기 후반부는 손무한이 불치병에 걸려서 사랑을 밀어내지만 결국 두 사람의 마음은 더욱 깊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주연을 비롯하여 조연들 이야기도 재밌게 그려집니다. 사고로 아이를 잃어서 두 사람의 골은 깊어져서 이혼했지만 여전히 전부인을 그리워하고 애인이 생기자 질투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친구 부부의 딩크족인 삶을 보여줘서 재밌게 담아냈습니다.

 

주인공과 조연들이야기

안순진(김선아)

돌싱녀입니다. 한때 전남편 은경수와 남들과 다를 바 없이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친정 엄마의 실수로 사랑하는 딸을 잃게 되면서 남편과 딸이 죽은 슬픔 때문에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이혼하게 됩니다. 거기다 전남편 때문에 생긴 빚으로 삶은 점점 더 피폐해지고 힘겨운 날들의 연속입니다. 친구 이미라(예찌원)의 소개팅으로 결혼 잘해서 팔자라도 펴보려고 달려들지만 손무한은 쉽게 넘어오지 않자 좌절하게 되고 포기하려고 잊으려고 할 때 점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랑이 시작됩니다.

 

손무한(감우성) 

광고계의 카피라이터 신화이자 전설이었지만 지금은 한물간 카피라이터입니다. 이혼 후 혼자 살아가며 CD, LP 등등을 모으는 클래식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잣집 딸이었던 전부인 강석영(한고은)과 미친듯한 사랑에 빠져 결혼했지만 일을 많이 하자 오해가 생기고 부인은 미국으로 도피하고 다른 남자와 사랑하게 되면서 이혼을 하게 됩니다. 딸 이든(정다빈)는 유학 중에 있으며 이혼으로 딸에게 상처를 준 것 같아서 항상 마음 아파합니다. 그런 그에게 새로운 사랑 안순진이 나타나면서 무미건조했던 인생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은경수(오지호) 

안순진의 전남편입니다. 안순진과 평범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갔지만 장모님의 실수로 딸을 잃게 되고 그 슬픔으로 아내와 사이가 멀어집니다. 그 사이 안순진의 후배였던 백지민(박시연)이 은경수를 차지하며 이혼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딸 하나가 생겼습니다. 딸을 잃은 이유로 이혼했지만 여전히 안순진에게 마음이 남아있어서 새로운 애인이 생기자 묘한 질투 감에 타오르며 미련을 갖는 인물입니다.

백지민(박시연)

스튜어디스로 안순진의 후배이자 친한 동생입니다. 안순진의 남편에게 반했지만 유부남이라서 참았으나 안순진과 은경수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 걸 알고 그를 위로하며 안순진으로부터 은경수를 빼앗고 재혼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안순진에게 남편을 다시 빼앗길까 봐 늘 불안해하고 경계하며 살아갑니다.

황인우(김성수)

부잣집 도련님이라 아버지의 회사를 물려받아 편하게 살 수 있지만 가장 치손무한과 회사를 차려서 성공시킵니다. 자신보다 가진 것은 없지만 항상 자기보다 우위에 서는 손무한을 질투했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업 파트너이자 든든한 친구로 남아있습니다. 안순진의 친구 이미라(예지원)와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혼한 손무한이 외롭고 안쓰러워 보여서 안순진과의 소개팅을 주선합니다.

이미라(예지원) 

안순진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황인우의 부인입니다. 부잣집 사모님으로 안순진이 힘들게 사는 걸 마음 아파하며 남편과 함께 그녀의 소개팅에 적극적으로 나섭니다.

 

 

드라마보다 더 유명해진 OST

폴 킴의 모든날, 모든 순간은 드라마도 크게 사랑받았지만 OST중 메인곡으로 아직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몰라도 이 노래는 들어봤어라는 사람들과 이 노래가 이 드라마 주제곡이었어? 할 정도로 유명하고 사랑받는 곡입니다.서정적이면서도 감미로운 멜로디에 아름다운 가사와 폴킴의 따뜻한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는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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